대행 계약이 끝날 때 — 무엇을 돌려받아야 하나
대행사를 바꾸거나 인하우스로 전환할 때, 가장 자주 생기는 문제는 성과가 아니라 자산이 묶여 있는 상황입니다. 광고 계정이 대행사 명의로 열려 있거나, 홈페이지 관리 권한이 없거나, 그동안 쓴 원고를 받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.
종료가 정해진 뒤에 요청하면 협상 재료가 없습니다. 순서가 중요합니다.
① 종료를 알리기 전에 목록을 만든다
지금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부터 적습니다.
- 도메인 — 등록처와 명의자
- 홈페이지 — 호스팅 위치, 관리자 계정, 소스 보관 위치
- 광고 계정 — 네이버·구글 각 계정의 소유자와 결제 수단
- 플레이스·채널 — 관리자 권한을 누가 갖고 있는가
- 원고·이미지 — 원본 파일이 어디에 있는가
- 데이터 — 유입·문의·전환 기록을 내려받을 수 있는가
이 목록을 만들다 보면 이미 병원 것인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이 갈립니다.
② 도메인과 계정 명의를 먼저 확인한다
도메인은 병원 명의여야 합니다. 대행사 명의면 이전에 동의가 필요하고, 그 시점에 협상이 시작됩니다. 도메인 등록처에서 소유자 정보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광고 계정도 같습니다. 대행사 계정 안에 우리 병원이 하위 광고주로 들어가 있으면 그동안의 집행 이력이 그 계정에 남습니다. 새 대행사로 옮기면 이력이 끊기고, 학습된 최적화도 처음부터 시작합니다.
③ 원고 소유권은 계약서를 본다
계약서에 저작권·이용권 조항이 없으면 해석이 갈릴 수 있습니다. 실무적으로는 종료 시 제작물 일체를 편집 가능한 원본으로 인도한다는 조항이 있는지가 기준이 됩니다.
이미지도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. 스톡 이미지는 대행사 계정으로 구매한 경우 라이선스가 병원에 넘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. 촬영물이라면 사용 범위를 계약서에서 확인합니다.
④ 데이터는 끊기기 전에 내려받는다
분석 도구 접근이 끊기면 과거 데이터를 다시 볼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. 종료일 전에 최소한 이 정도는 받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.
- 월별 유입·문의·예약 수치(원본 표 형태로)
- 키워드별 성과 이력
- 발행한 콘텐츠 목록과 URL
- 집행한 광고비 내역
다음 대행사가 처음 석 달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치과 마케팅 대행사와 시작한 첫 90일 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⑤ 인수인계 기간을 계약서에 남긴다
종료일과 인수인계 완료일을 같은 날로 잡으면 실무가 꼬입니다. 보통 2~4주 정도 여유를 두고, 그 기간에 계정 이전과 자료 인도를 마치는 방식이 무난합니다.
교체를 고민하는 단계라면 병원 마케팅 대행사, 교체를 고민할 때 를 먼저 보시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.
자주 빠뜨리는 항목
큰 것은 대부분 챙깁니다. 나중에 아쉬운 것은 작은 것들입니다.
- 웹사이트에 쓴 유료 폰트 라이선스 — 대행사 계정으로 구매됐을 수 있습니다
- 예약·상담 도구 구독 — 대행사 계정에 물려 있으면 함께 끊깁니다
- 이메일 발송 도메인 인증 설정
- 원고의 발행 전 원본 — 최종본만 받으면 수정 이력이 사라집니다
마지막 회의를 한 번 잡는다
종료가 정해졌더라도 인수인계 회의 한 번은 잡아 두시는 편이 이득입니다. 문서는 넘어와도 맥락은 넘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.
- 그동안 시도한 것 중 효과가 없었던 것과 그 이유
- 지금 진행 중인 것과 중단 시 영향
- 다음 담당자가 먼저 봐야 할 것
이 맥락이 없으면 새 대행사가 같은 실험을 다시 합니다. 몇 달과 비용이 그대로 반복됩니다.
원업크리에이티브 제품이 궁금하신가요?
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기자주 묻는 질문
도메인이 대행사 명의인데 어떻게 하나요?
원고를 못 받으면 다시 써야 하나요?
인수인계 기간은 얼마가 적당한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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